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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ewis's Tech Keep

오후 2시에 출발한 하남 검단산. 블로그에 찾아보니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안심하고 갔다 그렇게 등반한지 2시간째 580m 지점에 4시 40분 가까이 되었다. 해 지는 시간을 검색하자 17시 53분 정도 였다. 아 무리하지 말고 여기서 내려가자고 결심하여 하산을 결심. 650m지점 정상까지 얼마남지 않았는데 아쉬웠다. 하지만 아이젠도, 등산화도 없이 등반을 시작했던 나. 내려오면서 적어도 10번은 넘어졌던 것 같다. 더 무리를 해서 뛰어가서라도 정상에 도달했다면 나는 제 시간에 하산 할 수 없었겠지. 여태까지 해 왔던 내 습관적 노력, 루틴들이 다 이런 것이 아니었나 깨달았다. 제대로 계획하지 않고 오후부터 달려들어 어느정도 거리에서 목표를 찍지 못하고 내려오기. 내려올 때는 혼자 스릴러라고 생각하면..

직업에 대한 적성 및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계획한 일주일 동안 최대한 많은 산 등반하기 프로젝트다. 현재 등반 산 목록 아차산 용마산 원래 토요일에 출발하려고 계획했던 아차산 등반. 그러나 게으름 이슈로 인해 하루 연기하고 말았다. 일요일 오전에 출발한 아차산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 하에 출발했다. 가면서 편의점에 들러서 생수 한 병 구입. 아차산 정상을 등반한지 40분 만에 찍었는데 하늘과 바깥 쪽 풍경에만 관심이 쏠리는 바람에 정상에 도착한 지 몰랐다. 그리하여 1시간 10분 째 등반하다가 무엇인가 이상함을 느끼고 지도를 찾아다녔는데.. 이미 아차산 정상을 지난 것이 아닌가 하하하핳.. 간 김에 용마산 정상인 용마봉도 구경하고 왔다. 최근에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될 지, 어떤 가치를 추구할 지 모..